본문 바로가기
사진첩 및 동영상

4월 마지막날 그래도 봄은 지고 또 피고

by 유정 김용호 2014. 5. 1.

 온 나라가 슬픔과 자괴감이 들었던 잔인한 달 4월 16일 진도 해난사고 이후..

 부활의 새 의미를 새겨보면서

 그간에 나는 회개의 날을 지냈습니다.

 4월 내내 어려운 박사과정 영어논문 읽고 PPT자료 준비하고,

 시간나면 주말농장에 여념이 없는 wife 도울 겸 스트레스 해소 차원으로 주말농장 가고

 시골 가서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 산소 벌초하고, 거창에서 갑상선 수술 후 건강이 어려운 친구 부부와 저녁식사를 하고

 손주 보는 재미로도 사는 시골친구 만나고, 2년만에 국민학교 동창회 참석하고 4.26(토) 밤 12시 반에 대전으로 올라오고... 

 한 달만에 드디어 몽골 두 학생도 교회에 초대하고.. 나름대로 바빴네요..

 보면 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복마전같은 우리나라의 안전관리체계와 전사회적인 비리 연결고리를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부끄러운 나부터 작은 일상에서부터 손을 보아야 하겠네요..  교통신호 적당히 어기는 것부터, 타성적으로 눈감아 주는 사회적 고정관념과

 관습이라는 미명하에 넘겨버리는 것들이 우리 아이들까지 죽이는 것은 아닐까요.

 

 자연 앞에서 부끄럽고,     

 자연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몽골에서 온 오트곤토야(마케팅 석사과정), 나, 대기(심리학과 학부생) 충남대학원생과 함께 - 대전천변에서 4.30.(수) - 교회 가는 길   

 

 

 

 

   

 

 

 

 

      아밪; 산소에 핀 하얀 민들레 4.26.

 

     4.26. 시골에서 어버지산소 벌초   

 

 4.20. 계룡산 휴양림 신기도회

 

 

 

 

 

 

 

 

       

 

 산벚꽃 4.15,  그 다음날 진도 해난사고 ㅠㅠ

      현호색